BTS 정국, 美 빌보드200 2위

정국(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지난 3일 발매한 솔로앨범 ‘골든’(GOLD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3일 예고기사를 통해 “정국의 신보 ‘골든’이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빌보드200 차트(11월 18일자) 2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골든’은 앨범 판매량 16만4800장, SEA 2만9800, TEA 1만5600을 기록했다. 앨범 판매량 중 CD는 12만8500장이 팔렸고, 디지털 다운로드 앨범은 3만6300장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빌보드200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뷔, 지민, 슈가가 빌보드200 2위에 오른 바 있다. RM은 3위, 제이홉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정국은 발매 첫주 미국에서 2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 K팝 솔로 가수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솔로 싱글 ‘세븐’(feat. Latto) 익스플리싯 버전과 클린 버전, ‘3D’(feat. Jack Harlow), 그리고 신곡 ‘클로저 투 유’(feat. Major Lazer), ‘예스 오어 노’(Yes or No), ‘플리즈 돈트 체인지’(feat. DJ Snake), ‘헤이트 유’(Hate You), ‘썸바디’(Somebody), ‘투 새드 투 댄스’(Too Sad to Dance), ‘샷 클래스 오브 티어스’(Shot Glass of Tears)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의 초동 판매량(일주일간 판매량)은 한터차트 기준으로 243만8483장을 기록, K팝 솔로 아티스트 신기록을 새로 썼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