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논란에 尹대통령 지지율 35%…3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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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제도 시행, 9일 불법 사금융 처단 등 강력한 민생 메시지가 이어졌으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지지율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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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월6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7%를, 부정 평가는 62.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1%p(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2.0%p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7일(화)은 34.6%, 8일(수)에는 35.2%, 9일(목)에는 33.3%, 10일(금)에는 35.5%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제도 시행, 9일 불법 사금융 처단 등 강력한 민생 메시지가 이어졌으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지지율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한 주간 3.9%p 떨어진 41.7%, '인천/경기'는 3.1%p 하락한 33.3%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도 2.2%p 떨어진 56.7%, 서울은 1.6%p 감소한 36.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30세대에서 크게 떨어졌다. '30대'는 9.4%p 떨어진 34.1%, '20대'는 3.3%p 하락한 30.5%다. 다만 '60대' 지지율은 1.2%p 오른 47.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였다.
한편 같은 기관에서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37.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6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8%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0.7%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7.1%p)에서 8.5%p로 벌어졌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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