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트넘 데뷔골! '2001년생' 웨일스 신성, 6경기 만에 골맛...메디슨 다트 세리머니 흉내

오종헌 기자 2023. 11. 13.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훗스퍼 데뷔골을 터뜨렸다.

존슨은 2021-22시즌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존슨은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리그 6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존슨은 골을 넣은 뒤 메디슨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훗스퍼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제임스 메디슨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다트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토트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26)로 하락했다.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존슨, 손흥민, 쿨루셉스키가 포진했고 사르, 비수마,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에메르송, 데이비스, 다이어, 포로가 짝을 이뤘고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쿠냐, 벨레가르드가 투톱으로 나섰고 누리, 고메스, 르미나, 황희찬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토티, 도슨, 킬먼, 세메두가 호흡을 맞췄고 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태에서 울버햄튼 원정을 떠난 토트넘이었다. 앞선 첼시와의 경기에서 메디슨,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와 우도기는 퇴장을 당했다. 이미 히샬리송, 솔로몬, 페리시치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선발 명단 구성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시작은 좋았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주인공은 존슨이었다. 쿨루셉스키가 우측에서 포로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보냈다. 포로는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존슨이 밀어 넣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자가 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1-0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후반 종료 직전 연달이 2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번째 패배를 당했던 토트넘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존슨의 데뷔골 소식은 긍정적이었다. 존슨은 올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에 합류했다. 존슨은 2001년생 웨일스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는 재목이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 성골 유스로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2020-21시즌 노팅엄이 3부 리그에 있을 당시 40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을 터뜨렸고, 플레이오프 3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존슨은 2021-22시즌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노팅엄은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PL)에 승격했다. 최상위 무대로 올라온 뒤에도 여전히 존슨은 노팅엄의 핵심 선수였다.


그러다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이적하게 됐다. 존슨은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리그 6경기를 소화했다.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결장했다. 복귀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호 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 득점포까지 신고했다.


또한 존슨은 골을 넣은 뒤 메디슨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보통 메디슨이 손흥민과 함께 이 세리머니를 진행했는데, 존슨은 어시스트를 제공한 포로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