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전국 '영하의 추위'…내일 아침까지 추위 이어져

유영규 기자 2023. 11.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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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작한 추위가 오늘(13일)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곳곳은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영하의 추위가 닥쳤습니다.

서울은 오늘 최저 기온이 영하 2.2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보다 6.8도 낮았습니다.

강원 대관령과 철원은 기온이 영하 9.2도와 영하 7.1도, 경기 파주는 영하 6.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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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작한 추위가 오늘(13일)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곳곳은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영하의 추위가 닥쳤습니다.

고도 5km 대기 상층으로는 영하 30도의 찬 공기, 지상으로는 중국 북부 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 최저 기온이 영하 2.2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보다 6.8도 낮았습니다.

강원 대관령과 철원은 기온이 영하 9.2도와 영하 7.1도, 경기 파주는 영하 6.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인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1.0도, 광주 영상 3.5도, 대구 영상 2.1도, 울산 영상 1.4도, 부산 영상 3.2도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6~13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이후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11월 중순으로 접어든 만큼 지금 평년 기온(최저 0~9도·최고 11~17도)이 높지는 않아서 평년 수준 기온이더라도 포근하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라산에 12일 새벽 올가을 첫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늘 오전 8시 현재 삼각봉에 10.5cm 등 꽤 많은 양이 쌓였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오늘 아침까지 1~3cm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전남 해안에 오늘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 오후까지 순간 풍속 시속 70km(산지는 시속 90km) 이상 강풍이 불겠습니다.

전남 해안 외 다른 해안에도 순간 풍속 시속 55km 내외로 바람이 거세겠습니다.

이처럼 바람이 센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상 해안 일부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오늘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상엔 낮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동해안에 내일 오전까지 너울 때문에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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