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총선 10일 앞두고 8만명 기후변화대책 요구 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델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12일(현지시간) 경찰 추산 7만명· 주최측 추산 8만 5천명의 대군중이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에 참가했다고 AP,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네델란드 총선을 불과 10일 앞두고 시작된 이번 행진은 시내 중심가의 담 광장에서 시작되어 뮤지엄 광장에서 끝났다.
네델란드 언론들은 이번 행사가 2년전 암스테르담에서 4만명이 참가했던 시위 이후로 최대 군중이 참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 암스테르담 시내 광장 행진.."위기의 시대" 강조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네델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12일(현지시간) 경찰 추산 7만명· 주최측 추산 8만 5천명의 대군중이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에 참가했다고 AP,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네델란드 총선을 불과 10일 앞두고 시작된 이번 행진은 시내 중심가의 담 광장에서 시작되어 뮤지엄 광장에서 끝났다. 대규모의 인파에도 불구하고 행진은 평화롭게 무사히 거행되었다.
네델란드 언론들은 이번 행사가 2년전 암스테르담에서 4만명이 참가했던 시위 이후로 최대 군중이 참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환경운동가인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와 프란스 팀메르만스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도 행진에 앞장 섰다.
팀메르만스는 현재 중도좌파 정당의 대표로 이번 선거 운동에 나섰으며 이 날 광장에서 군중을 향해 연설하기로 한 연사 중의 하나이다.
이번 행진의 주최측인 기후변화연합(CCC)은 성명을 발표, "우리는 현재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살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정치적 선택들이 누적된 결과이다. 이번 만큼은 제대로, 전과는 좀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연합에는 청소년 운동단체 "미래를 위한 금요일"도 포함되어있으며 항의 시위에 나선 사람들은 모든 연령층의 남녀노소가 포함되었다.
일부 하얀 가운을 입은 의료진들도 "기후위기= 건강 위기"라고 크게 쓴 깃발을 들고 행진에 참가했다.
소아과의사인 로라 손네벨트는 "나는 소아과 의사로서 어린이들의 권리를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기후변화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바로 어린이들이다"라고 말했다.
11월 22일 거행되는 네델란드 총선에서 기후변화 대책은 가장 쟁점의 중심에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위참가자들은 "우리들의 주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국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