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월드컵] 변성환호, 조별리그 첫 경기서 미국에 1-3 패

금윤호 기자 2023. 11.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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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U-17) 남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하게 됐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남자축구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졌다.

한편 미국과 프랑스, 부르키나파소와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전을 통해 16강 진출 활로는 다시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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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미국과의 U-17 월드컵 첫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모니를 펼치는 김명준(9번) 사진=대한축구협회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7세 이하(U-17) 남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하게 됐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남자축구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5분 양민혁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 이후 윤도영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미국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2분 뒤 미국의 하랑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강민우가 걷어냈지만 상대에게 흘렀고, 쇄도하던 버치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가져갔다.

12일 열린 미국과의 U-17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실점을 내주고도 주눅들지 않은 어린 태극전사들은 주장 김명준을 중심으로 재정비했고, 전반 33분 양민혁의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대를 맞추면서 미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자신감을 되찾은 한국은 전반 35분 양민혁이 때린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 후 흘러나왔고, 문전에 있던 김명준이 밀어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4분 버치마스의 슈팅 이후 메디나의 재차 슛으로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내준 한국은 후반 28분 버치마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했다.

한편 미국과 프랑스, 부르키나파소와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전을 통해 16강 진출 활로는 다시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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