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은 더 부진…다작을 보여줘야할 시점”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6% 줄었다. 시장 전망치 233억원도 밑돌았다. 기존 모바일 MMORPG 전부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가운데 ‘TL’의 국내외 마케팅 시작되면서 전체 영업비용은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모바일 MMO의 인기가 줄어들고, 매출순위 상위권에서 캐주얼·서브컬처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추가 매출 하락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부터는 지스타 참가와 오는 12월 7일 ‘TL’의 국내 출시를 위한 마케팅비가 집행되는 반면 ‘TL’의 매출은 온기반영되지 않아 영업이익 규모가 4분기에 더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6일 시작되는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S’, ‘배틀크러시’, ‘프로젝트LLL’ 세 작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배틀크러쉬’는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기존 캐주얼 배틀 로얄과 전략 요소를 결합해 신선함을 보여줬다. 나머지 두 작품도 지스타 시연을 통해 자세한 컨텐츠와 비즈니스모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TL’ 베타 테스트의 부정적 반응 이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과거 모바일 MMO만큼의 성과내긴 힘들 것”이라며 “‘BSS’,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 등 다수 작품들에서 골고루 성과를 기록해줘야 지속성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다작을 보여줘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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