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활 ‘개콘’…4.7%로 성공적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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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4개월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4%대로 출발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1051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찍었다.
김원효는 1일 개콘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5%가 넘으면 (방청객) 모든 분들께 우리 가게 김밥을 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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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4개월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4%대로 출발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1051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찍었다. 2020년 6월26일 방송 후 3년 6개월 여 만이다. 1050회(3.0%)보다 1.7%포인트 올랐다.
대표 코너인 '봉숭아 학당'이 반가움을 안겼다. '금쪽 유치원'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 '니퉁의 인간극장' '바니바니' '형이야' '대혼결혼만세' 등 새 코너도 마련했다. 김원효를 비롯해 정범균, 정태호, 김영희 등 개콘 출신 스타들이 힘을 보탰다. SBS 공채인 김지영·박형민과 신동엽 닮은꼴 남현승, 구독자 약 61만명 유튜버 '레이디 액션'(임선양·임슬), 약 35만명의 '하이픽션' 방주호 등도 영입해 신선함을 줬다.
개콘은 지상파·케이블 코미디쇼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999년 7월 파일럿 '일요일 밤의 열기'로 시작했다. 폐지 후 2021년 11월 후속으로 '개승자'를 선보였지만, 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부활 후 시청자들은 '일요일 밤은 개콘 음악을 들으며 마무리했다'며 좋아라했다. 김원효는 1일 개콘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5%가 넘으면 (방청객) 모든 분들께 우리 가게 김밥을 쏘겠다"고 공약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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