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경영진 인사 등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연내 가시적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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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경영진 인사 등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연내 가시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영회의 참석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첫 카카오 비상 경영회의를 열고 외부 통제를 받는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연내 출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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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경영진 인사 등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연내 가시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영회의 참석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의 창업자로서 많은 분들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고, 최근에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통해 외부의 중재도 받고 내부의 빠른 신속한 쇄신을 통해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서 성장해온 카카오가 초심과 같은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영진 인사에 대한 부분도 모두 포함해서 올해 말에 가시적인 몇 개와 내년에 본격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비상 경영회의는 최근 회사가 처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사법리스크에 직면했다. 지난달 말 SM 시세조종 혐의로 주요 경영진,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2곳 등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김 센터장 역시 금융감독원 특사경의 고강도 조사를 받기도 했다.
카카오는 1·2차 회의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었던 것과 다르게 이날 3차 회의 장소를 카카오모빌리티로 옮겨서 개최했다. 이날 3차 회의 장소를 카카오모빌리티로 옮긴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카카오택시 관련 사안에 대해 창업자가 직접 나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첫 카카오 비상 경영회의를 열고 외부 통제를 받는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연내 출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경영 전면에 나섰다.
카카오는 지난 3일 준법과 신뢰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지난 6일 개최된 두 번째 비상경영회의에서는 김범수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시켜 경영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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