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크리스천 현상의 대안은? 사도행전적 원형교회…소강석의 '뉴트로 전략, 핵처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뉴트로 전략, 핵처치(사도행전적 원형교회)'를 펴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코로나 엔데믹의 안개를 뚫고 교회의 새로운 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인가를 며칠 밤을 지새워 고민하다 '뉴트로 전략, 핵처치(사도행전적 원형교회)'라는 책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뉴트로 전략, 핵처치(사도행전적 원형교회)'를 펴냈다.
소강석 목사는 송길영의 저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서 핵크리스천, 핵처치라는 신조어를 착안했다고 밝혔다.
'핵개인'은 더이상 가족이나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독립해 주체적으로 자신의 애호를 즐기며 살아가는 개인 혹은 개인 사회를 의미한다.
쪼개지고 흩어지고 홀로 서게 되는 분열 현상은 핵개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다시 말해서 공동체 중심, 관계 중심 사회에서 자립 중심, 애호 중심의 새로운 개인의 시대가 등장했다는 의미다.
핵개인 시대에는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개인들이 출현했다. 이에 효도의 종말과 협력 가족의 진화, 동친 그룹 현상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이후 핵개인이 등장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회에서 의미 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견했다. 바로 핵크리스천 현상이다.
핵크리스천은 기존의 교회 제도와 시스템, 신앙관을 탈피해 자기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주체적 독립성을 갖기를 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일명 노마드(유목민) 신자, OTT 신자(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가상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라고 부를 수도 있다.
과거 교회는 삶의 중심이었지만 이제 주변화되고, 생존 중심의 서바이벌 신앙이 아닌 애호 중심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북유럽 사람들처럼 인생을 관조하고 즐기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로 변모돼 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핵크리스천 현상을 부정적으로 방치하면 교회가 침체돼 종국에는 유럽교회의 역사를 따라갈 것이라고 경고한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의 침체와 위기의 징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목회 아젠다로 '핵처치'를 제시했다. 극도의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흘러가는 성도들을 사도행전적 핵크리스천으로 양육해 핵처치(사도행전적 원형교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소강석 목사는 핵처치가 실현된 성경적 모델을 사도행전적 원형교회에서 발견했다. 그들은 흩어지면 복음을 전했고 모이면 기도가 폭발했다. 흩어지고 쪼개지고 나누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모이면 핵폭탄처럼 놀라운 '퍼펙트 스톰'을 경험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성령의 권능을 받아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는데 여기서 권능은 '두나미스'라는 말이다. 두나미스라는 말에서 다이너마이트는 나왔다. 이 말의 현대적인 용어가 바로 핵(nuclear)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핵개인 시대를 맞아 성령의 권능을 경험한 핵크리스천을 양산해 그들을 성령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융합되도록 만드는 초대교회의 사도행전적 원형교회, 즉 핵처치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핵처치는 핵 파워 처치의 줄임말이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코로나 엔데믹의 안개를 뚫고 교회의 새로운 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인가를 며칠 밤을 지새워 고민하다 '뉴트로 전략, 핵처치(사도행전적 원형교회)'라는 책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소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를 위해 '21세기 목회 뉴트렌드'(2020년)와 '포스트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2022년)를 출간한 바 있다.
△뉴트로 전략, 핵처치/ 소강석 지음/ 쿰란출판사/ 1만5000원.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