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HMM, 시황 개선 어려워…목표 주가 낮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이 HMM과 관련해 시황 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비수기 주요 해운 동맹(Alliance)을 중심으로 공급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늘어나는 신조 공급 영향으로 컨테이너 시황의 개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성수기 같지 않은 3분기를 보낸 글로벌 선사들은 3대 해운 동맹을 중심으로 미주 항로에서 공급 조절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늘어나는 신조 공급으로 시황 개선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이 HMM과 관련해 시황 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추고, 투자 의견 ‘시장 수익률’을 제시했다. 10일 HMM의 종가는 1만6550원이다.
13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분기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HMM의 주력 항로인 미주의 단기(스팟)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운임은 오히려 2분기 대비 약 7.8% 하락했다”고 했다.
HMM의 컨테이너 운임이 스팟 SCFI와 다른 경로를 보인 이유에 대해 양 연구원은 “2022년 대비 크게 하락한 장기 계약(SC) 운임이 3분기에 온기 반영되면서 장기 계약 물량의 운임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 항로의 운임 급락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운임은 하락했지만 용선료와 연료비 등의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양 연구원은 “비수기 주요 해운 동맹(Alliance)을 중심으로 공급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늘어나는 신조 공급 영향으로 컨테이너 시황의 개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HMM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이다. 양 연구원은 “성수기 같지 않은 3분기를 보낸 글로벌 선사들은 3대 해운 동맹을 중심으로 미주 항로에서 공급 조절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늘어나는 신조 공급으로 시황 개선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