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준 "허전함을 느낄 때 차이콥스키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를" (철파엠)

이연실 2023. 11. 13.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소개했다.

이날 나웅준은 러시아 음악가 차이콥스키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를 소개하며 "가을철에는 유독 외로움과 그리움이 많이 느껴진다. 이럴 때 클래식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마음을 달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허전함을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제목과 음악이 주는 뉘앙스 때문에 준비했다. 외로움이나 그리움이 느껴지면 옆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지 않냐. 그럴 때 잠시 클래식이 전하는 위로와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나웅준은 러시아 음악가 차이콥스키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를 소개하며 "가을철에는 유독 외로움과 그리움이 많이 느껴진다. 이럴 때 클래식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마음을 달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허전함을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제목과 음악이 주는 뉘앙스 때문에 준비했다. 외로움이나 그리움이 느껴지면 옆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지 않냐. 그럴 때 잠시 클래식이 전하는 위로와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웅준은 "그리고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라는 제목 뒤에 다른 문장을 붙여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 이렇게 완성시켜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모두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풍부한 가을 감성을 느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DJ 김영철이 "음악이란 참 신기하다. 아까 시작할 때는 안 외로운데 더 외로워진다 라고 했는데 계속 듣고 있으니까 그리웠던 마음이 치유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덜 그리워지는 것 같다. 누군가 사무치게 보고 싶을 때 이 음악을 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감상을 전하자 나웅준은 "왠지 음악이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오늘은 연주곡으로 전해드리고 있는데 사실 원곡은 가사가 있는 가곡이다"라며 나웅준은 "차이콥스키는 1869년, 이때가 20대 후반이었는데 독일 문호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등장하는 시를 바탕으로 이 가곡을 작곡했다. 내용은 외로움에 빠진 이가 자신의 고독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하고 그 시를 낭송했다.

김영철이 "그 시기에 차이콥스키에게 사랑의 슬픔이 있었나보다"라고 말하자 나웅준이 "맞다. 당시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성이 결국 다른 남성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인생을 좀 들여다보면 그는 항상 외로움과 그리움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특별히 이 시의 내용과 차이콥스키의 음악적 감성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내 아픔을 알리라"라며 김영철이 시를 다시 인용하자 나웅준은 "차이콥스키의 그리움과 외로움이 잘 묻어나는 이 음악으로 모두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