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인 대상 범죄…50대, 2인조 강도에 흉기 찔려

최혜원 2023. 11. 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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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앙헬레스에서 50대 한인이 2인조 강도로부터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13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쯤 필리핀의 관광 명소 앙헬레스 시내에서 2인조 강도가 흉기로 56살 한인 남성의 복부를 찌르고 그의 지갑을 훔쳐 도주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파견한 코리안데스크와 공조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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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레스 지방법원 전경 / 사진=연합뉴스


필리핀의 앙헬레스에서 50대 한인이 2인조 강도로부터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13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쯤 필리핀의 관광 명소 앙헬레스 시내에서 2인조 강도가 흉기로 56살 한인 남성의 복부를 찌르고 그의 지갑을 훔쳐 도주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파견한 코리안데스크와 공조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습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수술이 잘돼서 피해자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범인 검거를 위해 현지 경찰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루 루손 한인회에 따르면 앙헬레스에는 한인 1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앙헬레스는 유흥업이 발달한 필리핀의 관광지로, 7년 전 고(故) 지익주씨가 현지 경찰에 살해되기 전에 납치된 곳이기도 합니다.

2012년 이후로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살해 사건은 총 57건에 사망자는 63명에 달할 정도로, 필리핀에서는 한인 대상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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