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72위…비예가스 역전 우승

문대현 기자 2023. 11.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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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2·지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을 공동 72위로 마쳤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7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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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내내 선두 달리던 노렌, 2위로 마무리
노승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노승열(32·지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을 공동 72위로 마쳤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72위가 됐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68위였던 노승열은 랭킹을 끌어올려야 2024시즌 시드 확보가 가능했는데 다소 낮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시드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우승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차지했다.

비예가스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2위 알렉스 노렌(스웨덴·22언더파 262타)을 2타 차로 따돌리며 24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우승 이후 9년 3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기록한 비예가스는 우승 상금 117만달러(약 15억5000만원)를 챙겼다.

41세인 노렌은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비예가스의 거센 기세에 밀려 통산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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