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언론 “김문환 잊어선 안 될 ACL 스타”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11.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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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28·알두하일)이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알두하일(카타르)은 11월8일(이하 한국시간)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40강 E조 4차전 홈경기를 2-3으로 졌다.

그러나 '사우디스 사베아'는 알두하일-알나스르 리뷰에서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풀백을 논하는 데 있어 김문환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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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28·알두하일)이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알두하일(카타르)은 11월8일(이하 한국시간)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40강 E조 4차전 홈경기를 2-3으로 졌다. 카타르는 아시아리그랭킹 5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였던 알두하일의 필리피 코치뉴(31·브라질)와 알나스르의 사디오 마네(31·세네갈)한테 시선이 쏠린 맞대결이었다.

김문환(앞)이 알나스르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0강 E조 4차전 알두하일 홈경기에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따돌리고 있다. 브로조비치는 2021-22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미드필더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사우디스 사베아’는 알두하일-알나스르 리뷰에서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풀백을 논하는 데 있어 김문환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주목했다.

2014-15 EPL 베스트11 필리피 코치뉴가 알두하일 선제 득점 포함 멀티골을 넣자 2018-19 EPL 득점왕 사디오 마네가 알나스르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맞선 화려한 매치업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이 김문환을 언급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김문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알두하일과 2024-25시즌까지 계약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이트 풀백 및 레프트 윙백으로 4경기 모두 나와 평균 88.0분을 뛰며 측면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두하일 입단 후 슈팅이나 실점으로 이어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실책은 아직 없다. 패스 성공률 87% 및 수비 진영 패스 정확도 93% 등 안정적인 공격 전개는 매우 인상적이다.

김문환이 알나스르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0강 E조 4차전 홈경기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알두하일 공식 SNS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90분당 ▲득점 기회 창출 1.02 ▲가로채기 1.02 ▲볼소유권 회복 2.86을 기록 중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김문환은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위 당시 국가대표팀 주전이었다.

부산 아이파크 시절 2018·2019 K리그2 베스트11로 뽑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FC에선 2021~2022 메이저리그사커(MLS) 28경기 1득점 1도움. 2022-23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1도움으로 전북 현대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문환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을 통해 메이저대회에 데뷔했고, 카타르월드컵 풀타임으로 국가대표 커리어 하이를 맞이하는 등 서아시아와 쌓아온 좋은 인연을 알두하일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

2위 대한민국

3위 일본

4위 이란

5위 카타르

클럽축구리그 시장 규모 아시아 랭킹
- 11월9일 현재, 단위 10억 유로

- 2부리그 이하는 제외

1위 사우디아라비아 1.07

2위 카타르 0.30089

3위 아랍에미리트 0.29740

4위 일본 0.25450

5위 대한민국 0.15750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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