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카카오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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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 초심으로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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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 타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리는 제3차 공동체 비상 경영 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 초심으로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쇄신 방안을 시행할 구체적 일정에 대해선 “올해 말에 가시적인 방안을 내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가 1·2차 회의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었던 것과 달리, 이날 3차 회의 장소를 카카오모빌리티로 옮긴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카카오택시 관련 사안에 대해 창업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센터장은 지난 10월 23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금감원 특사경과 검찰은 지난 4월부터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오후 5시에는 카카오택시 가맹협의체와 간담회를 열어 현행 카카오 택시 호출 및 수수료 체계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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