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월드컵 스키 여자 회전 우승…통산 89승 달성

김동찬 2023. 11. 13.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3-20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시프린은 13일(한국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68을 기록해 우승했다.

전날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이날도 1차 시기에서 55초 92의 가장 빠른 기록을 냈지만 2차 시기 완주에 실패해 시프린이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승한 시프린(오른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3-20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시프린은 13일(한국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68을 기록해 우승했다.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낸 시프린은 자신의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89승으로 늘렸다.

올해 3월 남녀를 통틀어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이었던 86승을 넘어선 시프린은 사상 최초의 9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겼다.

시프린은 지난 시즌 14승을 쓸어 담아 이르면 이번 시즌 안에 100승까지도 넘볼 수 있다.

이번 대회 2위는 1분 51초 86을 찍은 리오나 포포비치(크로아티아)다.

전날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이날도 1차 시기에서 55초 92의 가장 빠른 기록을 냈지만 2차 시기 완주에 실패해 시프린이 1위를 차지했다.

시프린은 "2차 시기 불운한 결과가 나온 블로바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열흘 전에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어 이번 대회 2위만 해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프린은 전날 경기에서는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스위스 체어마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 활강 경기는 강풍과 폭설로 인해 취소됐다.

해발 3,700m인 마터호른산 고지에서 출발, 이웃 나라인 이탈리아로 골인하는 코스로 화제를 모은 이 경기는 지난해에는 눈 부족으로 취소됐고 올해도 악천후로 열리지 못했다.

19, 20일에는 마터호른 코스에서 여자 활강 경기가 예정돼 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