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려는 LG vs 마법을 원하는 KT…최후의 전장은 잠실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오늘(13일) 저녁 잠실 야구장에서 열립니다. 29년을 기다린 팬들 앞에서 마지막 고지를 점령하려는 LG와 다시 한번 역전의 마법을 노리는 KT 간 양보없는 대결이 예상됩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LG 타선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살아나고 있습니다.
1차전 2점에 그치며 패배를 당한 뒤 각각 5점과 8점으로 대역전승에 성공하더니 4차전에서 15점을 뽑아내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오지환과 박동원, 오스틴, 김현수 등 중심타자들이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 "(타선이 살아나면서) 좀 쉽게 갈 수 있겠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중간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수 있겠다…."
KT는 터지지 않는 중심타선이 문제입니다.
박병호와 알포드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팀 전반적인 공격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5차전부터 차례대로 출격할 고영표, 쿠에바스, 벤자민의 선발 트로이카는 강점입니다.
▶ 인터뷰 : 이강철 / KT 위즈 감독 - "우리가 또 플레이오프 업셋도 했기 때문에 마지막 3승을 하기 위해서 준비 잘하겠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앞선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4.1%.
압도적 확률의 LG가 우승에 골인할지, KT가 다시 업셋에 성공할지는 최후의 전장 잠실에서 판가름납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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