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향로봉 -9.9도·철원 -9.5도…북강릉 올해 ‘첫 서리’ 관측

윤종진 2023. 11. 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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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3일 강원지역은 아침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일 최저기온은 산간 지역의 경우 향로봉 -9.9도, 설악산 -9.7도, 삽당령 -9도, 대관령 -8.9도, 인제 서화 -8.1도를 기록했다.

아침 기온이 평년(-2∼6도)보다 3∼8도가량 떨어지면서 삽당령, 대관령, 횡성 안흥, 강릉 주문진, 삼척 원덕, 고성 간성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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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강원 춘천시 한 공원에 떨어진 단풍잎 위로 서리가 내려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월요일인 13일 강원지역은 아침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일 최저기온은 산간 지역의 경우 향로봉 -9.9도, 설악산 -9.7도, 삽당령 -9도, 대관령 -8.9도, 인제 서화 -8.1도를 기록했다.

내륙은 평창 면온과 철원 임남 -9.5도, 횡성 안흥 -8.9도, 양구 -6.5도, 춘천 -5.6도 등 산간 못지않은 추운 날씨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안도 강릉 주문진 -3.1도, 삼척 원덕 -1.8도, 고성 간성 -0.5도, 속초 -0.1도 등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아침 기온이 평년(-2∼6도)보다 3∼8도가량 떨어지면서 삽당령, 대관령, 횡성 안흥, 강릉 주문진, 삼척 원덕, 고성 간성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나타냈다.

 

북강릉에서는 올해 첫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6∼8도, 산지 5∼6도, 동해안 10∼1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한 내륙과 산지에는 당분간, 동해안은 내일(14일)까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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