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타이태닉 일등석 메뉴판, 1억 3천 만 원에 낙찰
김준상 아나운서 2023. 11. 13. 07:31
[뉴스투데이]
지난 1912년 비운의 여객선 타이태닉호가 대서양에서 빙하에 충돌해 침몰했죠.
당시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된 저녁 만찬이 적힌 메뉴판이 영국의 한 경매에서 8만 3천 파운드, 우리 돈 1억 3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메뉴판엔 굴과 연어, 소고기 등 다양한 요리부터 푸딩과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까지 적혀있는데요.
상단엔 타이태닉호를 만든 선박회사 로고가 그려져 있고요.
메뉴판 곳곳엔 물에 얼룩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경매 업체 측은, 타이태닉호에서 제공한 음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자료인 만큼 소장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승객 1천5백여 명이 목숨을 잃은 타이태닉호에서 발견된 물건을 개인이 소장하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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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42795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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