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IPO 추진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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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점유율 2위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016360)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빗썸코리아가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1호 상장사가 된다.
최근 빗썸홀딩스 등기이사로 복귀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의 항소심이 IPO를 위해 넘어야 할 첫 번째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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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점유율에 실적도 악화
시장 신뢰도 회복 위해 IPO 절실
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 도전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016360)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상장 시점과 목표 기업가치는 정하지 않았으나 2025년에는 상장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빗썸코리아가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1호 상장사가 된다. 이는 IPO를 통해 상장사라는 공신력을 확보,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업비트가 80% 넘는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빗썸의 점유율은 15~20% 수준이다. 빗썸은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암호화폐에 대해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기도 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암호화폐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실적도 내림세다. 빗썸코리아의 올 상반기 매출은 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2047억 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2분기에는 회사가 분기별 공시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영업손실(34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빗썸홀딩스 등기이사로 복귀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의 항소심이 IPO를 위해 넘어야 할 첫 번째 과제가 될 전망이다. 빗썸의 실소유주이자 대주주인 이 전 의장은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와 공동경영을 제안하며 BXA 코인을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 명목으로 약 1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120억 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했고, 오는 16일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린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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