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통·소음·안전 관리 등 '맞춤형 수능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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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지역 내 수험생 5천400여 명을 위해 교통관리·소음방지·안전 등 맞춤형 수능종합대책을 19일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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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지역 내 수험생 5천400여 명을 위해 교통관리·소음방지·안전 등 맞춤형 수능종합대책을 19일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오전 6시 30분부터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수송차량 22대를 지하철역과 주요 지역에 배치한다. 수험장 주변 간선도로에 주차단속원을 배치하고 차량 진출입을 통제해 교통질서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험장 주변 소음 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3개조 6명으로 구성된 소음대책점검반을 편성하고 수험장 주변 사전실태조사를 벌여 소음 유발요인을 점검·조치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현장 소음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 관내 모든 건축공사장과 도로 굴착공사를 주관하는 유관기관에 소음방지 협조공문을 보냈다.
수험생들의 안전도 꼼꼼히 챙긴다. 수능 당일부터 주말인 19일까지 'U-양천통합관제센터'에서 역사 주변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을 폐쇄회로(CC)TV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파 관리에 나선다.
또 공무원·자율방범대원 450여 명과 함께 지역 순찰을 실시해 수험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이기재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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