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 없이 5.13c 도전하는 장애 등반가

오영훈 2023. 11. 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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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안젤리노 젤러(오스트리아)가 5.13c급 루트인 '사레2000' 등반에 도전하고 있다.

오직 손만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2017년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두 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낙심하지 않고 그 뒤로 장애인 대회인 '패러클라이밍'에 꾸준히 출전하며 클라이밍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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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한 후에도 스포츠클라이밍 계속
사레2000' 루트에 도전하는 안젤리노 젤러. 사진 블랙다이아몬드.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안젤리노 젤러(오스트리아)가 5.13c급 루트인 '사레2000' 등반에 도전하고 있다. 오직 손만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젤러는 스포츠클라이밍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한 적 있는 최고 수준의 클라이머였다. 그러나 2017년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두 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낙심하지 않고 그 뒤로 장애인 대회인 '패러클라이밍'에 꾸준히 출전하며 클라이밍을 지속해 왔다.

'사레2000' 루트 아래에서 등반을 준비하는 안젤리노 젤러. 사진 블랙다이아몬드.

사레2000은 이탈리아 아오스타 지방의 테토디사레 암장에 있다. 2015년에 스테파노 기솔피가 발을 쓰지 않고 올랐던 적이 있다.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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