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해도 해도 너무한 윤미라, 유이 10년 적금까지 손대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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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윤미라가 유이가 10년간 모은 적금에도 손을 댔다.
지난 12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15회에서는 폭행죄에 휘말린 이효준(설정환)을 구하기 위한 이효심(유이)의 모습이 방송됐다.
애를 쓰며 돈을 긁어모으던 이효심은 이효준을 위해 큰 결심을 했다.
이효심은 이선순에게 "나 적금 든 거 깰까?. 나중에 헬스장 차리려고 모으던 거. 그거 깨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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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윤미라가 유이가 10년간 모은 적금에도 손을 댔다.
지난 12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15회에서는 폭행죄에 휘말린 이효준(설정환)을 구하기 위한 이효심(유이)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효준은 폭행 가해자 신분으로 유치장에 갇혔다. 피해자는 자신이 변호사라고 주장하며 "주먹부터 나가는 게 깡패지 변호사냐"라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던 이효준을 꼭 전과자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선순(윤미라)은 "변호사 되기 전에 전과자 되게 생겼다"며 이효준의 사건에 눈물을 흘렸다. 이효준의 방에 있던 탓에 옆 방에 있던 정미림(남보라) 귀에 들어갔고, 정미림은 이효준을 구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합의를 종용했다. 피해자는 코 수술을 했다며 합의금 5000만 원을 요구했다.
이효심은 합의금인 5000만 원을 첫째 오빠인 이효성(남성진)과 나누어 해결할 심산이었지만, 이선순은 "첫째한테는 손을 벌리지 말고, 우리끼리 해결해 보자"라고 말했다.
연이은 가족들의 사건 사고에 돈을 계속 쓰고 있는 이효심은 직장에 찾아가 가불을 요청하기도, 개인 트레이닝 회원들에게 선입금을 요청하며 돈을 긁어모았다. 게다가 강태호(하준)가 부탁하는 패션쇼 모델의 자리까지 "돈 주면 한다"라며 발 벗고 나섰다.
애를 쓰며 돈을 긁어모으던 이효심은 이효준을 위해 큰 결심을 했다. 자신이 10년가량 모아 온 적금을 깨기로 한 것. 이효심은 이선순에게 "나 적금 든 거 깰까?. 나중에 헬스장 차리려고 모으던 거. 그거 깨자"라고 말했다. 이선순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하며 "그거 왜?"라고 말했다. 이효심은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말했고, 이선순이 얼버무리자 이효심은 분노했다.
이효심은 "그게 왜 없냐. 어디에 썼냐"라며 윽박을 질렀다. 이선순은 "너희 작은 오빠 고시원 옮겨줄 때 썼고, 효도(김도연) 오토바이 사고 났을 때 합의금으로 썼다. 거기에 큰 오빠 강남 아파트 살 때 조금 보탰다. 그리고 생활비 궁할 때마다 썼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효심은 이성을 잃고 소리치며 "그때마다 생활비를 줬다"라고 말했고, 이선순은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네 입으로 들어가는 밥들은 그냥 온 줄 아냐"라고 말하며 물가 탓을 했다.
이효심은 "그렇다고 내 적금을 깨면 어떡하냐. 내가 그걸 어떻게 모은 건데 그걸 쓰냐"라며 화냈고, 이선순은 "벌레가 들끓는 고시원에 오빠를 두고 사냐, 동생이 사고를 쳐도 그냥 두고 가냐, 큰 아들 아파트 하나 못 도와주냐"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게다가 "어차피 도와주려고 모은 돈 아니냐"라며 불타는 이효심의 감정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이효심은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말만 반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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