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알시파 병원 문제로 인질 협상 중단"
조한대 2023. 11. 13. 06:24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대응을 문제삼아 인질 석방 협상을 전격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공습해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병원 공습으로 연료가 떨어지며 미숙아 2명도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연료 부족으로 운영을 중단한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연료를 전달했으나 하마스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긴급 의료 용도로 300L의 연료를 병원에 공급했지만 하마스가 병원 측의 연료 인수를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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