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병원에 인질 1천명 잡아둔 하마스 지휘관 제거"
정성호 2023. 11. 13. 06:22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1일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민간인 1천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하마스 소속 아흐마드 시암 지휘관을 가자지구 내 한 학교 건물에서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암 지휘관은 이번 주 초 가자시티 내 알란시티 병원에서 민간인이 대피하는 걸 막은 뒤 이들 천여 명을 인질로 삼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흐마드 시암은 하마스가 테러 목적을 가지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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