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징둥, 올해 광군제 매출 증가
신채연 기자 2023. 11. 1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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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올해 광군제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1,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의 경우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15% 할인이 제공된 주문이 2억 1천만 개에 달하며 약 400만 개 브랜드에서 매출이 18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징둥닷컴은 올해 광군제의 매출, 주문, 이용자 수가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60여 개 브랜드가 매출 1천800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2만 개의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는 설명입니다.
징둥의 경우 자사 소비자 대출상품인 바이탸오를 통해 40만 브랜드와 상인이 2천700억 원 규모의 구매 보조금을 제공했습니다.
중국 경제 둔화 속에서 소비자들이 저가, 필수, 국산 제품 위주로 쇼핑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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