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징둥, 올해 광군제 매출 증가 [글로벌 비즈]

신채연 기자 2023. 11. 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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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中 알리바바·징둥, 올해 광군제 매출 증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올해 광군제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1,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인 올해 광군제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의 경우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15% 할인이 제공된 주문이 2억 1천만 개에 달하며 약 400만 개 브랜드에서 매출이 18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징둥닷컴은 올해 광군제의 매출, 주문, 이용자 수가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60여 개 브랜드가 매출 1천800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2만 개의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는 설명입니다.

징둥의 경우 자사 소비자 대출상품인 바이탸오를 통해 40만 브랜드와 상인이 2천700억 원 규모의 구매 보조금을 제공했습니다.

중국 경제 둔화 속에서 소비자들이 저가, 필수, 국산 제품 위주로 쇼핑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엑손모빌, 2026년까지 아칸소에서 리튬 채굴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이 미국 아칸소주에서 리튬을 채굴하는 계획을 2026년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1일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데요.

엑손모빌은 테트라 테크놀로지스사와 함께 리튬 채굴에 착수할 계획이며 사업명은 '프로젝트 에버그린'입니다.

연간 생산량은 최소 1만 메트릭톤이 될 예정인데요.

이는 1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앞서 엑손모빌은 지난 5월 이 지역 리튬 매장지를 매입하기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탄소 배출 감소 압박에 놓인 가운데, 엑손모빌은 직접 리튬 추출법을 활용해 리튬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다만 엑손모빌은 어떤 리튬 생산 기법을 선택했는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엑손모빌은 테트라 파트너십과 별도로 아칸소에서 대규모 부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리튬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우주 진출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아이폰 제조업체 대만 폭스콘이 우주 사업에도 진출합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이 제작한 두 개의 지구 저궤도 위성은 지난주 캘리포니아 남부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이륙했습니다.

대만 국립중앙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이 위성들은 520킬로미터 고도에서 96분마다 지구 궤도를 돌도록 설계돼 있는데요.

저궤도 위성의 발사는 대만 전자 제조업체의 사업다각화에 있어서 중요하며,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 같은 기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시급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폭스콘은 우주에서 증가하는 통신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위성 기술 보유를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폭스콘은 주로 기업과 정부 고객을 위한 위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사망위험 18% 감소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가 사망 위험을 18% 줄인다는 임상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체중 감량 약물 웨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임상 시험에서 사망 위험을 18% 줄였습니다.

이 약은 심장마비 위험을 28%까지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시험은 심혈관 질환은 있지만 당뇨병은 없는 45세 이상 비만 환자 1만 7천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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