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한 벌로 15년 모든 경조사 끝” 김승수, 단벌신사 소개팅 예고 (미우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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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가 단 한 벌뿐인 정장을 입고 소개팅을 예고했다.
모친은 "그 메일로 엄마가 연락해볼까? 엄마 친구가 소개해준 여자도 여태 결혼 안 했더라. 걔도 여태 결혼 안 하고 아직도 너 생각하고 있대"라며 김승수가 십수년전에 소개팅을 한 여자 이야기까지 꺼냈다.
김승수 모친은 "옷은 뭐 입고 나갈래?"라며 정장을 권했고, 김승수는 "개인 옷이 별로 없다. 양복이 한 벌이다. 14년? 15년? 그걸로 모든 경조사를 끝냈다. 넥타이만 바꾸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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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가 단 한 벌뿐인 정장을 입고 소개팅을 예고했다.
11월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승수는 모친, 김종민과 함께 소개팅 의상을 점검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번데기 파스타를 만들었다. 손님의 정체는 김승수 모친. 김승수 모친은 맛있게 번데기 파스타를 먹으며 “우리 아들은 생긴 것도 잘 생겼는데 왜 장가를 못 갈까”라고 또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김승수가 “잘생긴 순서로 장가를 가나. 나는 여자를 만나면 되게 편한 장소를 좋아하고 소주 먹고 막걸리 먹는 걸 좋아하는데”라고 말하자 모친은 “처음에는 분위기 있는 데를 데려가야지. 일단 사귀고 나서 소주를 먹어야지”라고 권했고, 김승수가 “사기 치라고?”라며 황당해 하자 모친은 “모든 연애는 다 사기”라고 답해 모(母)벤져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승수 모친은 “다 사기 친다. 네 아빠도 심하게 사기 쳤다”며 “네가 여태까지 이 나이 되도록 장가를 못 가고 있다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다”고 답답해 했다. 김승수는 “나도 솔직히 그렇다”고 동의했다.
김승수 모친은 “엄마가 말한 걸 후회하는 게 한 가지 있다. 너희 결혼해서 애 낳아도 엄마가 혼자 힘들어서 너희 애 안 봐준다고 이야기했잖아. 그랬더니 이렇게 키워줄 일이 없게 만든다. 말이 씨가 되는 구나. 신문에서 보니 남자나 여자나 정자은행, 난자은행. 너도 더 늙기 전에 좀 많이 해 놔라. 너 닮은 애 하나 봤으면 좋겠다”고 손주를 보고 싶은 소망도 드러냈다.
모친은 “엄마가 예전에 이런 이야기도 했잖아. 너 남성성에 문제 있냐”고 걱정했고, 김승수가 “그래서 내가 검사를 했잖아.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와서 축하드립니다 이야기 들었다”고 말하자 모친은 “축하 받을 때 예치를 해라. 나이는 자꾸 먹어 가는데. 속이 탄다. 공개구혼 메일 온 거엔 정말 없냐”고 공개구혼 메일 근황도 물었다.
김승수는 6년째 공개구혼 메일을 받는 중. 모친은 “그 메일로 엄마가 연락해볼까? 엄마 친구가 소개해준 여자도 여태 결혼 안 했더라. 걔도 여태 결혼 안 하고 아직도 너 생각하고 있대”라며 김승수가 십수년전에 소개팅을 한 여자 이야기까지 꺼냈다. 급기야 모친은 결혼정보회사 광고지도 꺼내 아들의 결혼에 진심을 보였다.
모친은 “너 나이 많아서 받아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가슴에 돌을 얹은 것 같다”고 답답해했고, 이어 김종민이 찾아와 김승수에게 소개팅을 권하자 반색했다. 김종민은 “전문성도 있고 본인 일 열심히 하는 분”이라며 “형과 잘 맞는다. 청순하시고. 소개해주고 싶다. 제가 형 장가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승수 모친은 “옷은 뭐 입고 나갈래?”라며 정장을 권했고, 김승수는 “개인 옷이 별로 없다. 양복이 한 벌이다. 14년? 15년? 그걸로 모든 경조사를 끝냈다. 넥타이만 바꾸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5년 시간 동안 체형이 바뀌지 않은 것도 신기한 일. 이후 김승수는 그 양복을 입고 소개팅을 하는 모습을 예고 기대감을 실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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