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결승골… 수원 삼성, 벼랑 끝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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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은 2013년 승강제를 도입한 이후 최하위(12위)에 머문 한 팀은 2부 리그(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통산 4차례의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구단인 수원 삼성은 지난해 창단 최초의 승강 PO를 치르는 굴욕을 맛봤다.
이로써 7승(8무 21패)째를 거둔 12위 수원(승점 29)은 전날 승리를 수확한 11위 강원 FC(승점 30)를 다시 승점 1차로 따라붙으며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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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강등’ 꼴찌 탈출 희망가
프로축구 K리그1은 2013년 승강제를 도입한 이후 최하위(12위)에 머문 한 팀은 2부 리그(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하위권인 10∼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 통산 4차례의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구단인 수원 삼성은 지난해 창단 최초의 승강 PO를 치르는 굴욕을 맛봤다. 간신히 1부에 잔류한 수원은 이번 2023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올해 4차례나 사령탑을 바꿨지만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 삼성이 ‘수원 더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2023 K리그1 파이널B 36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8무 21패)째를 거둔 12위 수원(승점 29)은 전날 승리를 수확한 11위 강원 FC(승점 30)를 다시 승점 1차로 따라붙으며 기사회생했다. 반면 10위 수원FC(승점 32)는 강원에 승점 2차로 쫓기며 10위 자리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수원과 수원FC의 승점 차도 3점으로 좁혀져 강등권 향방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꼴찌에서 탈출할 기회를 한 번 더 얻은 수원은 오는 25일 FC 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2일 강원과의 ‘단두대 매치’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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