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적금 몰래 깬 母윤미라에 분노 오열→사채 벼랑 끝 ‘답답’ (효심이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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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믿었던 모친에게 뒤통수를 맞아 적금을 잃고 사채까지 빌리며 벼랑 끝 위기에 처했다.
11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5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오열하며 사채업자를 찾아갔다.
이효심은 큰오빠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은 "네 오빠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데 거기 연락을 하냐. 우리끼리 해결하자. 내가 아들을 전과자를 만든다"며 딸 이효심에게만 의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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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믿었던 모친에게 뒤통수를 맞아 적금을 잃고 사채까지 빌리며 벼랑 끝 위기에 처했다.
11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5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오열하며 사채업자를 찾아갔다.
이효심은 오빠 이효준(설정환 분)이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던 가운데 먼저 변호사가 된 친구의 희롱을 참지 못하고 폭행 합의금 5천만 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효준이 의자까지 들어 폭행하며 합의가 안 되는 상황을 정미림(남보라 분)이 변호사 선배로서 설득해 합의가 되게끔 만든 상황.
이효심은 큰오빠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은 “네 오빠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데 거기 연락을 하냐. 우리끼리 해결하자. 내가 아들을 전과자를 만든다”며 딸 이효심에게만 의지했다.
이효심은 피트니스 센터에 가불을 요청하고, 개인적으로 홈트레이닝을 하는 회원들에게 선결제를 부탁하는 등 모든 돈을 끌어봤지만 5천만 원을 마련하지 못했고 생각 끝에 모친 이선순에게 “나 적금든 것 깰까? 엄마가 나 10년째 부어주고 있는 것. 나 헬스클럽 차리려고 적금 드는 것 깨자”고 말했다.
이에 이선순은 “그걸 왜?”라고 당황하며 “그거 없다. 네 작은 오빠 고시원 옮겨줄 때, 효도 오토바이 사고 합의금 물어줄 때, 네 큰오빠 강남으로 아파트 옮길 때, 생활비 궁할 때 썼다”고 실토했다. 이효심이 “엄마!”라고 소리치자 이선순은 “지금까지 네 입에 들어간 밥들이 공짜인 줄 알았냐”고 오히려 더 큰소리쳤다.
이효심이 “내가 생활비 따로 줬잖아”라며 원망을 드러내자 이선순은 “요즘 물가가 어떤데 생활비로 될 것 같냐. 어미가 돼서 벌레 때문에 공부를 못하겠다는데 어떻게 고시원을 안 바꿔 주냐. 고등학교도 못 나온 막내가 교통사고내서 전과자 되는 꼴을 어떻게 보냐. 큰아들이 돈 못 번다고 이혼 당하는 꼴을 보고만 있냐”고 변명했다.
이선순은 “어차피 헐어서 작은 오빠 도와주려고 한 거 아니냐. 달라질 게 뭐가 있냐”고 뻔뻔한 태도를 고수했고 이효심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내가 그거 어떻게 모은 돈인데”라며 오열했다. 이후 이효심은 결국 사채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며 오빠 이효준 때문에 사채까지 손을 댈 것을 예고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사채를 빌리면서도 정작 강태민(고주원 분)의 도움의 손길은 거부하는 이효심의 모습이 그려진 상황. 딸 이효심의 등골만 빼먹는 모친 이선순과 오빠들의 만행과 이에 거듭 당하기만 하는 이효심의 모습이 반복되며 보는 이들의 짜증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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