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시즌 4승 ‘다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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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상금, 다승, 평균타수.
이예원과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가 나란히 3승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임진희가 막판에 극적으로 4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시즌 3승을 노리던 이다연(26·메디힐)을 5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4승으로 다승 1위를 확정했다.
임진희는 또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4위에 올라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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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즌 화려한 피날레
대상, 상금, 다승, 평균타수.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개인타이틀이다. 이 중 한 개만 가져가도 그해 ‘농사’는 잘 지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지난주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를 확정했다. 남은 타이틀은 다승왕. 이예원과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가 나란히 3승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임진희가 막판에 극적으로 4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경기 뒤 “시즌 목표가 상금 10억원 돌파와 두 차례 이상 우승이었다. 이번 시즌 내 점수는 100점”이라며 활짝 웃었다. 임진희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 신인 때 상상도 못한 일을 내가 해냈다. 불가능은 없다”고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예원은 공동 11위(2오버파 218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에 오른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신인왕을 확정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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