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9년 만에 통합우승 축배들까… 오늘 KT와 KS 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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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KS)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긴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축배를 들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LG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KS 5차전 경기를 진행한다.
LG는 1997년, 1998년, 2002년에도 KS에 올랐지만 우승을 하진 못했다.
구본무 선대회장은 998년 해외 출장 중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겠다며 당시 8000만원가량이었던 롤렉스 시계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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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KS 5차전 경기를 진행한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1차전에서 패배하며 첫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2차전 4-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3차전에서도 8-7로 역전승을 챙겼고 지난 11일 치러진 4차전에선 무려 15-4로 KT를 대파해 3경기 연속 승리를 내달렸다.
5차전을 잡으면 1994년 이후 29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맛보게 된다. LG는 1997년, 1998년, 2002년에도 KS에 올랐지만 우승을 하진 못했다.
LG는 5차전 선발 투수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세웠다. 켈리는 올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막판 들어 경기력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앞선 팀의 우승 확률은 94%(16/17)에 달한다. 역전에 성공한 것은 2013년 삼성이 유일하다.
LG가 통합우승 9부 능선을 넘기면서 지난 2018년 별세한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준비했던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구본무 선대회장은 998년 해외 출장 중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겠다며 당시 8000만원가량이었던 롤렉스 시계를 사왔다. 현재 이 시계의 가치는 1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팬들은 롤렉스의 주인공에 오지환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지환은 2차전에서 6회 솔로포를, 3차전에서 9회 스리런포를 날린 데 이어 4차전까지 홈런을 쳐 단일 시즌 한국시리즈 첫 3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지환도 해당 시계가 갖는 상징성 때문에 MVP에 욕심을 내고 있다. 오지환은 지난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시리즈 MVP를 받고 싶어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라며 "주장의 권한으로 누구에게 줄 수 있다면 나한테 주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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