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미인 기황후 미모 묘사에 유병재 “식물처럼 생겼나?”(선녀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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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가 기황후 미모 묘사에 식물을 떠올렸다.
11월 12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 10회에서는 혼란한 시대 속 위기에 대처한 고려 공민왕과 조선 효명세자의 임기응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려사 학자 이익주 교수는 원 간섭 시기 가장 고약한 간섭으로 어린 여성들을 공녀라는 이름으로 몽골로 보내던 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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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기황후 미모 묘사에 식물을 떠올렸다.
11월 12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 10회에서는 혼란한 시대 속 위기에 대처한 고려 공민왕과 조선 효명세자의 임기응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려사 학자 이익주 교수는 원 간섭 시기 가장 고약한 간섭으로 어린 여성들을 공녀라는 이름으로 몽골로 보내던 일을 언급했다.
기황후는 이같은 '공녀'로 끌려갔다가 원의 황후가 된 사람이었다. 몽골에 먼저 가 있던 고려 출신 환관을 만나는데, 이 환관이 기씨를 보고 '너는 궁궐로 들어가도 되겠어'라고 해 황제의 차 시중을 드는 일을 하다가 황제 토곤테무르를 만나게 됐다고.
이익주 교수는 "황제가 어린 시절 몽골 전쟁에 휘말려 고려 대청도로 유배를 다녀간 적이 있다. 그래서 고려 잘 알았다. 아마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인지 고려 에서 온 공녀를 흘려보지 않고 유심히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니는 여기에 "기황후가 외모가 정말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고 보탰다. 묘사된 바에 따르면 얼굴은 살구꽃 같고 두 뺨은 복숭아 꽃 같았으며 버들가지처럼 날씬한 허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유병재는 "식물처럼 생겼나 보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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