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징계’ 브리짓스, 복귀 임박...감독은 “큰 역할 기대”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1. 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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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문제로 징계를 받았던 샬럿 호넷츠 포워드 마일스 브리짓스(25)가 돌아온다.

스티브 클리포드 샬럿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브리짓스가 돌아오면 "바로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22년 11월 가정 폭력 문제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브리짓스는 오는 18일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복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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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문제로 징계를 받았던 샬럿 호넷츠 포워드 마일스 브리짓스(25)가 돌아온다.

스티브 클리포드 샬럿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브리짓스가 돌아오면 “바로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22년 11월 가정 폭력 문제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브리짓스는 오는 18일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복귀 가능하다.

브리짓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클리포드는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매일 연습을 하고 있기에 준비가 잘 된 상태다. 몸 상태도 좋아보인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2순위로 LA클리퍼스에 지명된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샬럿으로 이적한 브리짓스는 NBA 통산 291경기에서 평균 13.4득점 5.6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80경기 출전, 평균 20.2득점 7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런 그의 커리어는 잘못된 선택으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2022년 6월 LA에서 동거녀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한 건의 가정 폭력과 두 건의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지만,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며 감옥행은 면했다.

사법 처벌은 피했지만, 리그 징계는 피하지 못했다. 제한된 FA 신분이었던 그는 2022-23시즌 전체를 날렸고, 지난 4월 리그 사무국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2-23시즌 전체를 뛰지 않은 것이 참고돼 실제 징계는 10경기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징계를 모두 소화하며 돌아올 수 있게됐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호넷츠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에 계약하며 팀 잔류를 택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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