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2골+양현준 데뷔골’ 셀틱, 애버딘에 6-0 대승... 클린스만호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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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와 양현준이 나란히 골 맛을 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가시간 6분 오현규는 왼쪽 측면에서 팔마가 올려준 공을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헤더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38분을 뛰며 2골, 슈팅 정확도 100%(2/2), 패스 성공률 60%, 페널티킥 획득 1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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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교체 투입돼 리그 2, 3호 골 동시에 터뜨려
대표팀 소집 앞두고 절정의 컨디션 뽐내
셀틱은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애버딘을 6-0으로 크게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셀틱(승점 35)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인저스(승점 27)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또 리그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대승의 시작을 알린 건 양현준이었다. 양현준은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히 받아 넣으며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7월 셀틱에 합류한 뒤 약 4개월 만에 나온 데뷔골이었다.
기세를 탄 양현준은 거침없었다. 전반 16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양현준이 예리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맷 오릴 문전으로 보냈고후루하시 교고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양현준이 전반전을 빛냈다면 후반전은 오현규의 몫이었다. 오현규는 후반 7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소강상태에 빠졌던 후반 중반 반 박자 빠른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이스 팔마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데이비드 턴불의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셀틱은 오현규의 맹활약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추가시간 6분 오현규는 왼쪽 측면에서 팔마가 올려준 공을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헤더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오현규는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6번째 득점을 안겼다. 리그 2, 3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현준은 78분을 뛰며 1골, 패스 성공률 83%, 드리블 성공률 83%(5/6), 지상 공 경합 승률 78%(7/9)를 기록했다. 평점 8.5점을 받으며 양 팀 통틀어 4번째로 높았다.
오현규는 38분을 뛰며 2골, 슈팅 정확도 100%(2/2), 패스 성공률 60%, 페널티킥 획득 1회를 기록했다. 교체 투입에도 평점 8.9점을 받으며 양 팀 통틀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오현규의 활약에 대표팀 소집을 앞둔 클린스만호도 미소 짓게 됐다.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16일과 21일 각각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시작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과 내년 1월에 있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 윤곽을 그려놨다. 최전방에선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와 함께 오현규가 경쟁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이날 맹활약으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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