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 위한 컨설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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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다치치 않는다.' 이는 2000년 설립된 건설 안전 컨설팅 전문 기업 한국종합안전㈜의 모토다.
한국종합안전은 건설 현장의 근로자 안전과 시설물 안전을 위해 여러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원인 분석 및 대안 제시를 통해 무재해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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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안전은 건설 현장의 근로자 안전과 시설물 안전을 위해 여러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원인 분석 및 대안 제시를 통해 무재해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설립 이래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 안전 진단 기관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장정규 한국종합안전 대표(사진)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1982년 첫해에 건설안전기사 1급을 취득했고 이후 41년간 이 분야에 몸담고 있는 베테랑 기술사다.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산업재해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202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 대표는 올해 2월 건설재해예방협회장으로 취임하며 중소 규모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장 대표는 “산재 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건설 분야에서 일어나고 그중 80% 이상이 중소 규모 건설 현장이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비용 문제로 본사에 안전 관리자를 고용하기가 어렵고 안전 관리자의 법적 선임 의무가 없는 작은 규모의 현장이 많아 조직 구성, 교육 훈련, 운영 시스템 등의 부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 시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을 경우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따른 변호사 선임 등 추가 비용 발생으로 예상치 못하게 경영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한국종합안전은 이와 같은 중소 규모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는 안전 컨설팅 멤버십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각 기업과 현장에 맞춘 재해 예방 기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축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각 기업에 적절한 방침과 더불어 조직 구성, 위험성 평가, 안전 보건 활동 계획 등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구축 시 본사 담당자가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대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안전 관리자를 고용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산재에 대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0월에도 매일 한 건씩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방식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처벌만을 피하기 위한 서류 작업식 안전 관리에서 속히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 관리 기법과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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