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3경기 연속 멀티 골… 리그 11경기서 17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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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 첫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리그 3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16골)의 골 수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BBC는 케인의 멀티 골 소식을 전하면서 "리그 11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케인의 이번 시즌 활약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35경기 36골)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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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前시즌 EPL 홀란급 활약”
케인은 11일 하이덴하임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안방경기에서 2골을 넣고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4분엔 묵직한 헤더로 골문을 뚫었다. 3경기 연속이자 이번 시즌 리그 5번째 멀티 골이다. 이 중 3번은 해트트릭이었다. 득점 선두 케인은 16, 17호 골을 기록하며 이날 도르트문트전에서 한 골을 넣은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15골)와의 차이를 벌렸다.
케인은 이번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17골(경기당 1.5골)을 넣었다. 2019∼2020시즌 뮌헨 소속이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11경기 16골을 넘어서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BBC는 케인의 멀티 골 소식을 전하면서 “리그 11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케인의 이번 시즌 활약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35경기 36골)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서도 득점 1위다.
지금의 득점 페이스라면 케인은 이번 시즌 52골까지 가능하다.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에서 뛰던 2020∼2021시즌 기록한 41골이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분데스리가는 한 시즌에 팀당 34경기를 치른다. 케인은 지난 시즌 EPL에서 경기당 0.79골(38경기 30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뮌헨은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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