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살라 9, 10호골 작렬!' 리버풀, 브렌트포드에 3-0 승...토트넘 제치고 2위 등극!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8승 3무 1패(승점 27)로 토트넘 훗스퍼(승점 26), 아스널(승점 27)을 제치고 2위에 등극하게 됐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타, 누녜스, 살라, 각포, 엔도, 소보슬러이, 치미카스,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위사, 음뵈모, 야넬트, 뇌르고르, 옌센, 로에르슬레브, 미, 피노크, 콜린스, 아예르, 플레컨이 출격했다.
브렌트포드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5분 프리킥 공격에서 문전으로 붙인 공으로 혼전이 발생했다. 피녹이 슈팅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옆으로 흘렀다. 리버풀은 빠른 공격으로 브렌트포드 골문을 노렸다. 전반 16분 살라가 내준 공간 패스를 쇄도하던 누녜스가 곧바로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리버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2분 조타가 측면을 허문 뒤 내준 컷백을 소보슬러이가 중원에서 잡아낸 뒤 슈팅했다. 하지만 이 공이 누녜스에게 패스 형식으로 전달됐다. 누녜스는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은 깃발을 들었다. 비디오 판독(VAR)실에서도 오프 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누녜스가 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27분 코너킥 공격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한 것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마팁이 헤더로 높이 띄웠고, 이를 누녜스가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마팁이 패스를 건널 때 누녜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전반 32분 옌센의 환상적인 롱볼로 뒷공간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음뵈모가 잡아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알리송 손에 걸렸다.
리버풀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전반 39분 누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살라가 곧바로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득점으로 살라는 9호 골로 득점 랭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아놀드가 보낸 얼리 크로스를 살라가 침투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높게 떴다. 결국 전반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렌트포드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야넬트를 빼고 오니에카를 투입했다. 브렌트포드가 정지된 상태에서 골문을 조준했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옌센이 직접 처리했지만 알리송이 손끝으로 쳐냈다.
리버풀도 추가골을 넣기 위해 두드렸다. 후반 6분 치미카스가 공을 직접 몰고 올라가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크게 떴다. 리버풀이 한숨을 돌렸다. 후반 9분 엔도가 뇌르고르를 향해 깊은 태클을 범했다. VAR실은 엔도의 태클에 대해 퇴장여부를 검토했지만, 심한 반칙이 아니라 판단해 카드가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리버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치미카스가 올린 크로스를 살라가 문전에서 머리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신고하게 됐다. 이 득점으로 살라는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리버풀이 멈추지 않았다. 후반 29분 조타가 페널티 박스 좌측 상단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렌트포드가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33분 피녹이 머리로 슈팅했지만 알리송이 쳐냈다. 리버풀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8분 각포, 조타를 빼고 엘리엇, 디아스가 투입됐다. 후반 45분엔 아놀드를 대신해 퀸사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소보슬러이를 빼고 맥코넬이 들어갔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결국 3-0으로 승리했다.
[경기결과]
리버풀(3) : 살라(전반 39분, 후반 17분), 조타(후반 29분)
브렌트포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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