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알시파 병원 문제로 인질 협상 중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 협상을 전격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인질 협상 소식을 전해 들은 팔레스타인 관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대응을 문제 삼아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으로 이곳에는 수천 명의 의료진과 환자, 그리고 전쟁의 포화를 피하려는 민간인들이 피신해 있습니다.

가자시티 시가전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 병원 인근까지 진격해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병원 지하에 본부를 두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병원 직원들과 환자 등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런 주장을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