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양현준, 유럽 무대 데뷔골 폭발!...에버딘 상대로 선제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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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이 유럽 진출 이후 첫 골을 신고했다.
양현준은 두 손을 번쩍 들며 크게 환호할 정도로 기다렸던 첫 골을 넣었다.
2021시즌 강원FC에서 데뷔한 양현준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주목받는 신인 선수가 됐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36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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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양현준이 유럽 진출 이후 첫 골을 신고했다.
셀틱은 1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3라운드에서 에버딘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
양현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로스 카운티전 선발로 나섰던 양현준은 2경기 연속 선발 출격 기회를 잡았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팔마, 쿄고, 양현준, 홀름, 맥그리거, 오릴리, 테일러, 스케일스, 카터 빅커스, 존스턴, 하트가 선발로 나섰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양현준이 데뷔골을 작렬했다. 전반 9분 좌측면에서 팔마가 올려준 크로스를 양현준이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은 두 손을 번쩍 들며 크게 환호할 정도로 기다렸던 첫 골을 넣었다.
이날 우측 윙포워드로 나선 양현준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두 번째 골의 기점 역항을 하기도 했다. 전반 16분 양현준이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들어오며 드리블을 쳤다. 이후 내준 킬러 패스를 쇄도하던 오릴리가 잡아냈다. 양현준의 패스는 수비 4명을 지나쳤다. 공을 잡은 오릴리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쿄고가 마무리했다.
양현준은 K리그 내에서 기대가 큰 유망주였다. 2021시즌 강원FC에서 데뷔한 양현준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주목받는 신인 선수가 됐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36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이 거는 기대감도 매우 컸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7번을 내줬다. 양현준은 시즌 초반 코뼈 부상을 입었음에도 빠르게 복귀하면서 팀을 위해 헌신했다. 이러한 활약에 꾸준하게 유럽 진출설이 제기됐다. 과거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셀틱도 관심을 보냈다. 오현규를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본 셀틱은 또다시 K리그 내 자원 영입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양현준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결국 지난 7월 강원을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는 13번을 받았다. 이적 초반부터 빠르게 기회를 받기보단 조금씩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자신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팀이 에버딘이다. 양현준은 2라운드에서 에버딘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은 득점을 터트리며 유럽 무대 첫 골을 신고하게 됐다. 양현준은 여전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이번 득점을 통해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확실하게 어필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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