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아내→후배母 외모 디스 후 큰절 사과(개그콘서트)

서유나 2023. 11. 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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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태호가 아내와 후배 부모님 외모를 디스 후 큰절로 사과했다.

11월 12일 약 3년 반 만에 방송 재개된 KBS 2TV 예능 '개그콘서트' 1051회 '형이야' 코너에서는 정태호, 장현욱이 출연했다.

정태호는 "형 괜찮아요?"라며 추후를 걱정하는 장현욱에 "형이야. 아내랑 서먹서먹하잖아"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정태호는 부모님께 큰절로 인사드리는 장현욱의 옆에서 함께 절을 하며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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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정태호가 아내와 후배 부모님 외모를 디스 후 큰절로 사과했다.

11월 12일 약 3년 반 만에 방송 재개된 KBS 2TV 예능 '개그콘서트' 1051회 '형이야' 코너에서는 정태호, 장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동생 장현욱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의사가 되고 싶지 않다며 형 정태호를 소환했다. 정태호는 "엄마가 너 인생 살아주지 않아. 하고 싶은 거 당당하게 해"라고 응원했지만 장현욱의 꿈이 아이돌이라는 말엔 "엄마 말 들어"라고 말을 바꿨다.

이어 정태호는 현실 조언을 해줬다. 아이돌이 되려면 안 좋은 걸 다 끊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왜 아이돌이 되고 싶은지 물었고 "아이브 안유진 꼭 만나고 싶다"는 답변에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안유진) 만날 수 있다. 용감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정태호는 일례로 "형 결혼한 거 봤지?"라고 물으며 "형은 겁쟁이야"라고 덧붙여 방청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정태호는 "형 괜찮아요?"라며 추후를 걱정하는 장현욱에 "형이야. 아내랑 서먹서먹하잖아"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던 중 정태호는 앞자리 방청객 부부에게 "아내 남편분이시냐"고 묻더니 "겁쟁이랍니다"를 불렀다.

이런 정태호에게 "저희 친아버지시다 제 어머니, 아버지가 첫 녹화한다고 보러 오셨다"면서 방청객 부부가 부모님이라고 밝힌 장현욱. 잠시 당황하는 듯했던 정태호는 또 한 번 "아버지 겁쟁이랍니다"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태호는 부모님께 큰절로 인사드리는 장현욱의 옆에서 함께 절을 하며 사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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