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한 하마스식 공격 즉각응징"…미 국방 "모든 군사력으로 한국 방어"(종합)

백종훈 기자 2023. 11. 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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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미측 대표단과의 관저 만찬에서 북한의 하마스식 공격엔 한미가 즉각 응징하도록 연합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저녁 관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 등 한미안보협의회의 미측 대표단을 만나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측 대표단에 북한이 오판하여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 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킨 이후 정보공유 등이 긴밀해진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 모든 군사능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한미 NCG 협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로, 이를 통해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대통령 관저 만찬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래트너 인태안보차관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신원식 국방부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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