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불륜녀’ 충격 폭로, “잠자리한 여성만 아는 신체의 은밀한 부위 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이비드 베컴(48)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에서 2004년 불륜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당시 그와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레베카 루스(46)의 당시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전직 TV 스타 레베카 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 데이비드 베컴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는 2004년 ‘뉴스 오브 더 월드’에 자신의 이야기를 팔았지만, 당시 데이비드는 이 주장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데이비드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49)은 “스페인에 있을 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슬픈 일이다. 얼마나 힘들었고 내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할 수조차 없다. 악몽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드를 원망하게 됐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순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데이비드는 카메라를 향해 “감당하기 어려운 끔찍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나와 빅토리아가 결혼 생활에서 그런 종류의 압박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레베카 루스는 2004년 영국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분명한 끌림이 있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우리는 유대감을 느꼈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농담을 하고, 어떤 연결고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루스는 둘이 함께한 첫날 밤이 단체 저녁 식사 후였는데, “약간의 유혹이 있었다”면서 “호텔로 돌아가는 내내 열정적으로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날밤 이후 데이비드가 성관련 문자와 메시지를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루스는 “내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데, 그와 함께 침대에 누워 본 여성 만이 알 것으로 생각하는 그의 몸에 은밀한 부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비드와 빅토리아가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깨뜨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두 사람이 함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루스는 데이비드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불륜 의혹을 부인하자 지난달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그가 보존해야 할 이미지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는 자신을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으며, 내가 이 이야기를 지어낸 것처럼 나를 거짓말쟁이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모든 것이 ‘불쌍한 나’이다. 그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의료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루스는 자신을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노르웨이 의사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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