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김승수 장가보내는 게 목표…소개팅 주선”(미우새)
‘미우새’ 김종민이 김승수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김승수는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모친에게 “결혼정보회사를 가입하라”는 권유를 비롯해 “장가를 가라”는 말을 들었다.
이어 김승수의 집에 온 김종민은 “형이 다녀간 뒤로 알아봤다. 형의 소개팅을 잡았다”라고 했고 김승수는 “상민이랑 술을 마시면서 농담을 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수소문해서 한 분을 구했다”고 했고 김승수의 모친은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이 나이에 소개팅 관련 농담이 어디 있냐. 고맙다”고 말했다.
또 김종민은 “전문성이 있는 분이다. 나이는 형보다 어리다”라며 “그분도 형을 안다. 청순한 스타일이라 형과 잘 어울릴 것 같다. 형을 장가보내는 게 목표다. 이번에 잘 안돼도 또 소개팅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는 “정신이 이상하네. 지금”이라며 “소개팅을 한 기억도 오랜만이다. 시뮬레이션하다가 땀이 난다.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낯선 모습을 보였다. 김승수의 모친은 “어디서 하는지 궁금하다. 투명망토라도 쓰고 쫓아가고 싶다”라며 “소개팅에 옷을 뭐 입고 나갈래? 정장을 입으면 예쁜데 잘 입지 않는다”라며 의상을 걱정했다. 이에 김승수는 “그건 너무 맞선이 아니냐?”고 했고 모친은 “맞선이면 부모도 다 나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승수는 “옷이 정말 없다. 14~5년 전에 산 정장이 한 벌밖에 없다. 그 정장으로 모든 경조사를 끝냈다”고 했고 김종민은 “우선 입어봐라. 한번 봐 보겠다. 이상하면 옷 사러 갈 것”이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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