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 대통령 “북, 하마스식 기습공격에도 단호히 응징”

임정환 기자 2023. 11. 12.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등 한미 안보 협의회(SCM) 미측 대표단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등 한미 안보 협의회(SCM) 미측 대표단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이번 SCM은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의 굳건한 안보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한미는 양국 국방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서울에서 제55차 SCM을 개최하고 핵협의그룹(NCG) 운영을 구체화하는 등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음을 지적하면서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그 어느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고 이 대변인이 밝혔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한미 NCG 협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로써, 이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만찬에 미 측에서는 오스틴 장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브라운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래트너 인태안보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