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내 외국인의 라파 출국 이틀만에 재개

김재영 기자 2023. 11. 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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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에서 12일 외국인 및 이중 국적의 팔레스타인 인이 다시 이집트 통제의 라파 문을 거쳐 이집트 땅으로 나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9일(금)과 10일 이틀 간 라파 통과점을 통한 가자 내 외국인 출국 이동은 중단되었다.

전쟁 25일 째인 1일에 처음으로 외국인 360명과 중상의 팔 인 50명이 라파 문을 통해 가자를 벗어나 이집트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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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엿새 동안 3000명 넘게 이집트 땅으로 출국 탈출
[라파=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7일(현지시각)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 인근 라파 국경 검문소 주변에 인도주의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늘어서 있다. 2023.11.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에서 12일 외국인 및 이중 국적의 팔레스타인 인이 다시 이집트 통제의 라파 문을 거쳐 이집트 땅으로 나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9일(금)과 10일 이틀 간 라파 통과점을 통한 가자 내 외국인 출국 이동은 중단되었다.

전쟁 25일 째인 1일에 처음으로 외국인 360명과 중상의 팔 인 50명이 라파 문을 통해 가자를 벗어나 이집트 땅을 밟았다.

이후 9일까지 6일 동안 하루에 300~700명의 외국인이 이집트로 출국해 그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가자에는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로 출국 자격이 있는 사람이 7000명이고 그 국적은 6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나간 외국인은 앞서 출국자로 통고를 받았으나 문이 닫혀 나가지 못했던 사람들에 한한 것으로 신규 통보자는 없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협의해 출국 외국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하마스는 앰뷸런스에 실려 나가는 팔 인 중상자 속에 하마스 조직원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등은 하마스의 이런 요구를 거절하고 있는데 하마슨 이스라엘이 라파 부근 공습으로 앰뷸러스를 때렸다면서 출국 예정 가자인의 라파 쪽 이동을 막은 적이 있다.

이집트가 봉쇄하고 있는 가자 남단의 11㎞ 길이 경계선 위에 세워진 라파 통과점(crossing point) '문'은 가자 쪽 출입문과 팔레스타인 출입국 검사소를 지나야 나온다. 팔 검사소에는 하마스 요원이 일하고 있다.

문을 지나면 시나이 반도 땅이며 여기서 몇 백m 앞에 있는 이집트 검사소를 통과해야 완전 가자 탈출이다. 외국인은 버스로 45㎞ 거리 밖의 아리쉬까지 가고 앰뷸런스 팔 인 환자들은 라파 인근에 세워진 야전 병원으로 이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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