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재’ 덮친 네이마르…브라질 A매치중 부상, 수술→‘WAG부모’ 피랍→‘여사친’무릎 지방 흡입 수술중 사망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던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가 병상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여자친구인 브라질의 인플루언서 루아나 안드라데가 수술을 받다 사망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최근 ‘네이마르의 글래머러스한 TV 스타 친구, 무릎 지방흡입 수술 중 사망’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데일리 스타는 지방흡일 수술중 사망했다고 했지만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는 상파울루의 한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 만에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미용시술은 다름 아닌 무릎의 지방흡입 수술이었다.
네이마르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여자 친구 루아나 안드라데의 비극적인 죽음에 추모의 글을 남겼다. 네이마르도 현재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전에서 다쳐 수술을 받았다. 경기 중 드리블을 하다 우루과이의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에게 밀려 넘어진 후 고통을 호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정밀 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인대와 반월상판이 찢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재활 기간은 최소 8~9개월로 예상돼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 복귀는 어렵다는 전언이다.
네이마르의 ‘여사친’은 브라질에서 유명한 인풀루언서였다고 한다. 현재 남자친구인 주앙 하다드와 함께 리얼리티 TV쇼 파워 커플(Power Couple)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네이마르도 이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언론에 따르면 루아나는 무릎에서 체지방을 제거하던 수술을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폐색전증이 일어났다. 폐색전증은 폐에 혈액을 보내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병이다. 수술은 중단됐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하룻만에 숨을 거두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스토리에 올라온 비극적인 소식을 접한 후 화면을 검게 한 후 “아주 나쁜 소식 두 가지가 있는 슬픈 날. 첫째는 여자친구인 브루나 비앙카르디의 부모가 강도들에게 납치됐다. 하지만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모두 무사하다. 둘째는 친구의 죽음이다. 신께서 루아나를 두 팔 벌려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그녀를 애도했다.
[부상후 수술을 받고 휴식중인 네이마르와 여사친 루아나. 그녀는 미용수술 도중 사망했다. 사진=네이마르, 루아나 소셜미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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