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학정원 얼마나 늘까···복지부,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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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13일로 예정했던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기한을 이번주 내로 연기했다.
앞서 전국 의대들은 입학정원에 대해 2000명 이상의 증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보건복지부는 당초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하기로 했던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이번주 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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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수요 조사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13일로 예정했던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기한을 이번주 내로 연기했다. 앞서 전국 의대들은 입학정원에 대해 2000명 이상의 증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40개 대학의 2023년까지 의대 증원 수요를 확인하고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속히 정리해 이번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각 의대에 공문을 보내 교육 여력과 증원 규모의 최소치와 최대치를 제출 받았다. 당초 기한은 지난 9일까지였지만, 일부 대학이 제출하지 않아 10일까지 접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40개 의대는 정원을 2000명 이상 늘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의대의 수요에 준해 증원하는 경우 2006년 이후 동결됐던 의대 정원이 3058명에서 5000명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수 있다.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으로 적은 의대들도 오는 2025년도 정원을 두배 넘게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대뿐 아니라 학생 정원이 100명이 넘는 수도권 사립대도 증원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 역량 등을 검토한 뒤 내년 4월까지 구체적인 규모를 정할 방침이다. 주요하게 보는 요인은 교사, 땅, 교원, 수익용기본 재산 등 총 4가지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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