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부상을 극복한 ‘JD4’ 이재도, 여전했던 ‘스피드’와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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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의 스피드와 센스는 여전했다.
이날 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은 "상대가 연승 중이고 1쿼터에 강하다. 초반 (이)재도나 고참 선수 위주로 들여 보낸다. 초반에 스코어를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 파울을 이용하거나 트랜지션 게임을 줄여서 20점대 밑으로 잡아달라고 했다.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크다"며 이재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2쿼터는 정관장과 LG가 접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이재도는 게임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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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의 스피드와 센스는 여전했다.
창원 LG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71-85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승을 달렸던 LG는 6연승이 좌절되며 5승 4패로 순위가 4위로 내려갔다.
5연승 기간 동안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로 파생되는 공격이 풀리고 신예 양준석(180cm, G)과 유기상(188cm, G)이 앞선에서 쏠쏠한 활약이 맞으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은 “상대가 연승 중이고 1쿼터에 강하다. 초반 (이)재도나 고참 선수 위주로 들여 보낸다. 초반에 스코어를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 파울을 이용하거나 트랜지션 게임을 줄여서 20점대 밑으로 잡아달라고 했다.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크다”며 이재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실 이재도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비시즌 손등부상으로 개막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지난 10일 부산 KCC전 선발로 나오기 전까지 양준석과 유기상이 번갈아 가면서 이재도의 공백을 메웠지만 이재도의 노련미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멀었다.
이날 스타팅으로 경기에 나선 이재도는 1쿼터부터 공격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마레이가 지난 경기와 달리 포스트에서 막히는 모습이 나오자 이재도는 본인이 직접 트랜지션과 슈팅 기회를 활용했다.
특히 1쿼터 종료 4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재도는 패턴플레이로 높은 패스를 시도해 마레이에게 어시스트 한점은 넓은 시야를 보여줬다.
2쿼터는 정관장과 LG가 접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이재도는 게임을 조율했다. 2쿼터 5분 33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재도는 양홍석(195cm, F)과 유기상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아 코너에서 3점을 성공시키며 집중력을 보여줬다.
2쿼터 종료 시점까지 11점을 올린 이재도는 마레이가 고전한 사이에 앞선에서 빠른 움직임과 패스로 정관장의 가드 박지훈(184cm, G)과 최성원(184cm, G)과 대등한 경쟁을 펼쳤다.
3쿼터에도 이재도의 활약은 이어졌다. 4분 42초를 남기고 정효근(200cm, F)의 볼을 스틸하면서 속공 기회로 저스틴 구탕(188cm, F)의 덩크슛을 어시스트 했다.
이처럼 이재도가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LG가 3쿼터 한때 55-59로 따라가면서 추격의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188cm, F)를 앞세운 파상공세에 무너지면서 4쿼터에 LG는 전의를 상실했다.
결국, 이재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LG는 원정에서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춰야 했다.
이날 이재도의 기록은 31분 36초를 뛰면서 13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선발 복귀하면서 30분 넘는 시간을 처음으로 소화한 이재도는 점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이재도가 손등 부상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LG의 대권 도전에 힘을 실어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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